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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손 / 모든 소설 (CD) (해외배송 가능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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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코가손 / 모든 소설 (C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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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오후

2. 설명서

3. 모든 소설 

4. 달콤한 것

5. 재미

6. 더플코트

7. 선량한 시민들

8. PINK 

9. In My Dreams

10. 반대편



기운 내지 않아도 되는 일상적 응원가, 코가손 정규 2집 <모든 소설>


<모든 소설>은 기왕이면 날이 좋은 정오에, 볕이 들지 않는 벽 뒤에 숨어서, 내 쪽으로 옮겨지는 빛을 자꾸만 피하며, 마지막 남은 커피를 미소와 함께 머금으며 듣고 싶은 노래 행렬이다. 어디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한 바퀴의 앨범이다.


언제부턴가 오후가 돼서야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때론 그 이유만으로 하루가 쉽게 망가졌다. 어쩌다가 매일 지각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 걸까? 아니 어째서 쉽게 지각생으로 나를 몰아버린 걸까? 그런데 코가손이 부르는 “결국 돌고 돌아 처음을 마주한” 멜로디가 꾸준했던 나의 자책을 무용하게 한다. 내 삶이 한 권의 소설책이라면, 아마도 2/3 지점쯤부터 대뜸 1페이지라 표시되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참을 아리송하게 읽다 보면 그제서야 첫 퍼즐이 겨우 맞춰지는, 뒤늦게 시작하는 방법을 알게 되는 이야기. 우리들 모두의 소설은 그렇지 않을까.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의 하루는 그렇지 않을까.


낯선 골목에서도 고개를 들면 그 길의 모퉁이가 보인다. 코가손은 느지막이 만난 모퉁이에서 새로 시작하면 된다고, 오후의 낮고 노란 볕을 닮은 짧은 응원을 보내온다. 이 응원은 반짝거려서 내 시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내가 있는 곳을 분명히 밝혀 준다. ‘반짝인다’는 말은 빛과 어둠과 잠깐이 공존한다는 점에서도 코가손의 노래와 닮았다. 가라앉거나, 또다시 늦었거나, 내 편을 자꾸만 들어 게을러져 버렸거나, 이내 지웠거나, 무거워서 포기했거나, 놓쳐 버린 웃음 따위에 이제는 등을 지고 걸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오늘은 모든 처음을 반가워하는 자세로 늦은 시작을 도모해볼까. 그렇게 느리게 뛰는 “모든 소설”이 꾸린 한 바퀴 행렬에 기운을 낸다면, 나는 어쩌면 앞으로 마주할 내 하루를 지긋이 바라보게 될 것 같다. 그저 시작에만 집중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니 우리는 고개를 들어보면 어떨까. 코가손의 멜로디는 부르는 이와 듣는 이가 서로 쑥스러워지지 않는, 기운내지 않아도 되는 일상적 응원가다. 어떤 곡이든 오늘에 맞는 시작이 될 테다.


글. 임진아 

: 누군가의 어느 날과 닮아 있는 순간을 그리거나 씁니다. 때때로 삽화가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빵 고르듯 살고 싶다> <아직, 도쿄>가 있습니다. (www.imyang.net, @IMJINA_PAPER)


-Credits-

Produced by 코가손 COGASON

All songs written, arranged and performed by 코가손 COGASON

Lyrics by 김원준 Wonjun Kim

Recorded, mixed by 천학주 at 머쉬룸레코딩 Hakju Chun at Mushroom Recording

Mastered by Matthew J Barnhart at Chicago Mastering Service

A&R, PR 이난수 USELESS PRECIOUS

Design 오디너리피플 ORDINARY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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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코드는 재료를 가열해서 만드는 공정의 특수성으로 인해 디스크가 조금 휘어 있는 상태로 출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재생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품이나 교환이 가능하지만, 미세한 휨으로 재생에 이상이 없는 경우에는 교환이나 반품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구매자 분들의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레코드는 직사광선에 잠시 두거나, 혹은 열기가 있는 바닥이나 물체에 잠시 두는 것만으로도 쉽게 변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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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게시되는 컬러레코드 사진은 그래픽 작업을 통해 만든 사진이기 때문에 실제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레코드 색상은 제품별 색상 혹은 모양(무늬)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컬러레코드를 만드는 작업의 특수성과 한계로 인해 짙은색 얼룩이나 반점 등이 표면에 남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적인 현상으로 불량이 아닙니다.

컬러레코드나 픽쳐디스크는 시각적 즐거움을 위해 불순물이나 필름 등을 추가해 제작하는 레코드입니다. 이로 인해 일반 레코드 대비 표면잡음이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염료를 표면에 뿌려 제작하는 스플래터 바이닐의 경우 일반적으로 틱잡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구매시 이 점을 염두에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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