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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NOW, EBS 세계음악기행 등 각종 미디어에서 음악을 선곡하고, 공연기획을 하는 박정용 선곡가가 쓴 플레이리스트가이드 북이다. 홍대 앞에서 벨로주라는 공간을 13년째 운영하고 있는 저자는 '플레이리스트'가 차트랭킹이나 매스미디어가 아닌 취향이 취향을 움직이는 시대를 상징하는 흐름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의 주제는 "내면의 평화"로 저자는 <Music For Inner Peace>를 통해 시끌벅적하고 어지러운 내면을 벗어나 나만의 평온한 시간을 가지라고 말한다. 음악과 이야기는 "Morning, Afternoon, Evening, Night"라는 4가지 테마로 이어지며, 테마마다 제공되는 플레이리스트 QR코드를 통해 음악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목차
- 발행인의 글
- 저자 서문
- 저자 소개
- 추천글 (이승렬, 배순탁, 유키야마모토)
- Morning & Playlist
- Afternoon & Playlist
- Evening & Playlist
- Night & Playlist
추천글
“수년전 다른 책의 추천사에 썼던 말이 떠오른다. ‘아는 만큼 들린다.’ 지금 여기에 한 문장을 더 추가한다. ‘아는 만큼 들을 순 없다.’ 부연이 필요할까? 애석하지만 살날은 짧고 음악은 많다. 너무 많아! 그러니 신박하게, 엑기스만 걸러 줄 사람이 필요하다. 나에게 박정용이 그런 사람이다. 내가 진행하는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EBS FM 이승열의 세계음악기행에서 수년 간 지켜보며 하는 말이니 이 말은 믿어도 좋다.” - 이승열 (뮤지션)
“내가 항상 주장하는 게 하나 있다. 주위에 신뢰할 만한 취향 가진 사람을 다수 둬야 한다는 거다. 나만 해도 누군가를 통해 접하게 된 인생 책이나 인생 음악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다. 오직 자기만 신뢰해서는 결코 좋은 취향을 쌓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 주변 지인을 쭉 한번 떠올려본다. 그 중 박정용 형이 아무리 못 해도 톱 3 안에는 든다. 그리하여 이 책은 세상 그 누구보다 나에게 필요한 책이 된다. 추천사를 흔쾌히 허락한 가장 큰 이유다.” - 배순탁 (음악 평론가,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 『청춘을 달리다』 저자)
“박정용씨는 수많은 “No Wave”의 라이브러리 중에서도 근사한 음악만을 골라서 전달해 줄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은 Quiet Corner 와 근접한 음악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박정용씨의 가치관을 통해 선곡된 음악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고 생각합니다. “Inner Peace”로 전달되는 “Peace Piece”. 저 자신도 새로운 음악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유키 야마모토 (작가, 선곡가, <콰이어트 코너> 저자)